매일신문

수능 D-1…이것만은 주의하세요

수험생들은 1교시 언어영역 응시 여부에 관계없이 13일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들어가야 한다. 수험표, 신분증을 반드시 챙겨야 하되 휴대전화, MP3 등은 집에 두고 가야 한다. 수능시험에서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선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최종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험생 유의사항을 미리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

◆수험표·신분증 꼭 챙기고, 휴대폰 'NO'=수험표,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과 수험표 분실에 대비해 원서에 붙인 것과 동일한 사진 1장, 그리고 점심시간 외출이 금지되기 때문에 도시락을 반드시 갖고 가야 한다. 수험생들은 ▷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 ▷MP3 ▷전자사전 ▷시각 표시 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가져갈 수 없다. 반입 금지물품을 부득이하게 가져 간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했다가 자신이 선택한 시험이 모두 끝난 뒤 돌려받아야 한다. 지난해 수능에서 반입금지 물품 소지로 인해 48명이 무효 처리됐다.

◆흑색연필·컴퓨터용 사인펜은 휴대 가능=그러나 ▷흑색연필 ▷지우개 ▷답안 수정용 테이프 ▷컴퓨터용 사인펜 ▷흑색 샤프심 ▷시각 표시 기능만 있는 일반시계 등은 휴대할 수 있다. 돋보기 등과 같이 개인의 신체조건이나 의료적으로 휴대가 필요한 물품은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거쳐야 휴대가 가능하다. 필적 확인란을 포함한 답안지는 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표기하고 연필이나 샤프펜슬 등으로 기입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표기한 답안을 수정할 경우 시험실 감독관이 제공하거나 자신이 가져간 수정테이프를 써야 한다.

◆4교시 탐구영역 주의=수험생들은 사회, 과학, 직업탐구영역이 치러지는 4교시 시험에 주의해야 한다. 이 시간에는 응시자에게 선택과목의 수와 상관없이 자신이 응시한 탐구영역별로 모든 과목의 문제지가 배부되고 개인 문제지 보관용 봉투도 제공된다. 응시자는 시험시간별로 해당 과목의 문제지만 책상에 올려놓고 풀어야 하며, 나머지 문제는 개인 문제지 보관용 봉투에 넣어 의자 아래 바닥에 내려놓아야 한다. 두 개 선택과목 시험지를 동시에 보거나 해당 선택과목 이외의 과목 시험지를 보는 경우는 부정행위로 여겨진다. 지난 수능에서 17명이 이를 어겨 성적이 무효 처리됐다.

◆홀·짝형 문제지 유형 기재 확인=해마다 홀·짝형 문제지 유형이나 수험번호를 잘못 기재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응시자들은 답안지 작성 때 문제지 유형과 수험번호를 제대로 기재했는지 다시 확인해야 한다. 응시자는 답안 작성을 끝냈더라도 매 교시 시험 종료 전에 시험실 밖으로 나갈 수 없다. 시험실을 무단이탈하면 이후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시험시간 중 감독관의 허락을 받고 복도감독관의 통제에 따라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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