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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사립대 '문화공연장' 개관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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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대구보건대 '인당아트홀' 연말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예정

▲ 지역 대학들이 잇따라 문화공연장을 건립하고 있다. 사진은 다음달 14일 문을 여는 대구보건대학 인당아트홀 전경.
▲ 지역 대학들이 잇따라 문화공연장을 건립하고 있다. 사진은 다음달 14일 문을 여는 대구보건대학 인당아트홀 전경.

지역 사립대학들이 '문화도시 대구'를 만드는 데 큰 힘을 보태고 있다.

계명대가 지난달 9일 1천954석 규모의 계명아트센터를 개관한 데 이어 대구보건대학과 영남대가 잇따라 문화공연장 개관을 앞두고 있는 것.

대구보건대학은 다음달 14일쯤 '인당아트홀'을 개관한다고 12일 밝혔다. 인당아트홀은 1천200석 규모로 분장실, VIP룸, 접견실, 다용도실로 구성돼 있다. 기존 대강당을 6개월 동안 30억 원을 들여 개보수해 탄생했다.

대학측은 개관식에 이어 미국 상원의원인 신호범(73·미국명 폴 신)씨를 초청, '거지소년에서 미 상원의원까지-기적을 이룬 꿈'이라는 주제로 개관 축하 특강을 열기로 했다.

개관 기념공연으로 다음달 20, 21일 이틀 동안 '앰씨 더 맥스(M.C The Max)' 공연을 열고, 22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특집공연 'B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가 이어진다. 또 27, 28일에는 정보석, 이남희, 권해효 등이 주연한 휴먼코미디 연극 '아트(art)'가 공연되며,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은 가수 '김범수 콘서트'가 마련됐다.

영남대도 올 연말 1천889석 규모의 '천마아트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 천마아트센터는 연면적 1만6천760㎡(5천여 평), 지하2층·지상7층 규모로 공연장과 회의장, 전시장 등을 갖춘 최첨단 건물.

대공연장은 승강시설을 도입한 가변형 무대시스템으로 설계돼 오케스트라 연주, 연극, 오페라 등 각종 공연에 최적화된 시설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이동식 좌석을 갖춘 510석 규모의 중강당은 6개 국어 동시통역이 가능해 대규모 국제회의 개최장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이동식 좌석을 철거하면 전시회, 발표회, 소규모 공연 등 성격이 다른 행사들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우동기 총장은 "개교 60주년을 기념해 만든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내 다양한 시설들은 휴관 없이 지역민을 위한 열린 캠퍼스로 활용할 방침"이라며 "뮤지컬, 클래식연주회, 전시회 등 대형공연과 수요음악회, 시민음악제, 예술경연대회 등 중소형 시민참여행사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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