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중문의대 부속 구미차병원(병원장 조수호)은 최근 독립운동가 후손이면서 홀몸으로 사는 이모(84·구미 진평동) 할머니 등 독립운동가 후손 2명을 찾아 진료 봉사를 하고 의료용품을 선물로 전달했다. 이들 후손들은 "누구하나 기억조차 하지 않는데 이렇게 찾아주는 사람들이 있어 너무 반갑다"며 고마워했다.
차병원 정보우 기획실장은 "독립운동가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힘들게 살아가는 유족들을 찾게 됐다"며 "앞으로도 의료 소외계층 주민들을 자주 찾겠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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