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칭찬 릴레이] 경산 동부초교 최교윤 교사

우리 지역 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사랑과 꿈을 심어주는 최 선생님은 상주 영천 대구 경산 등에서 제자들이 인성이 바르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도록 몸소 실천하는 분이다. 교회에서 처음 만나 12년 정도 이웃으로 지내고 있는 선생님은 새로운 교육이론과 창의적인 지도법 등을 강의하는 것으로 늘 바쁘다. 교육부장관 표창을 비롯한 각종 수상 경력들이 선생님의 면모를 알게 한다. 항상 어린이들과 함께 뛰놀며 생활하는 선생님은 승진에는 전혀 뜻을 두지 않고 주변에서 세찬 명퇴 바람이 불어도 조금도 흔들림이 없다.

음악부문에 관심이 남달라 청소년을 위한 교사음악회(상주) 창립, 경북 최초 취타대(영천 청경) 조직, 초중등음악교과 연구회장 등 지역의 음악발전과 인성교육에 힘을 기울였다. 특히 지난 10월 28일 경산시민회관에서 공연한 경산동부학예회에서 동부어머니합창단을 창단 지휘하는 등 여전히 정열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스카우트연맹 지도자(훈련교수)로서 늘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여 하이킹, 부자캠프, 보장 훈련, 각종 지도자 훈련에 방학도 없이 봉사하며 한국 최초 선교스카우트 지역대를 발대하는 등의 활동으로 작년도엔 전국모범대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제 선생님은 경산 대구권을 중심으로 스카우트 지역대를 조직해 온 가족이 함께하는 청소년 단체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봉사하고 자기를 이겨나갈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얘기를 한다. 항상 어린이들을 자식처럼 아끼고 이들의 꿈과 희망이 무럭무럭 자랄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겠다는 말씀을 하며 아이들 하굣길의 안전을 위해 학교 교문 앞을 나서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

김연미 효성병원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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