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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농산품 안전성 확보에 1조2천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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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2015년까지 민자 포함, 1조2천650억원을 들여 지역 식품산업을 발전시킨다는 '농수산식품 안전성 확보 종합대책'을 19일 발표했다. 핵심내용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비중 확대, 농식품가공산업 육성, 학교급식 등 로컬푸드시스템 구축, 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이다.

이 대책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농산물의 5.5% 수준인 친환경 농산물 비중을 2015년 20%까지 끌어올린다. 이를 위해 친환경 선도농가를 현재 3천가구(생산량 24만t)에서 2010년 1만5천가구(45만t), 2015년 3만가구(65만3천t)로 늘리고 광역친환경농업단지 15곳과 친환경농업지구 및 생산비절감형 단지 220곳을 조성한다.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도 확대, 비중을 현재 2%에서 10%로 높인다.

농식품가공산업에는 모두 2천600억원을 투자한다. 도내 이전 또는 신규 설립하는 업체에 1천800억원을 지원하고 농업인 운영 가공시설 100곳에 600억원을 투자한다. 전통식품 및 유기농식품 인증 확대를 위해 70개 업체에 컨설팅비 7억원도 지원한다.

식품안전관련제도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한다. 중앙정부의 방침에 맞춰 식품첨가물·잔류농약 검사를 늘리고 내년에는 도내 사육 한우 전체를 대상으로 DNA검사를 실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내년부터 각 시군에 신설하는 학교급식지원센터와 연계, 로컬푸드운동 확산에 나선다. 로컬푸드(지역 농산물의 지역 내 소비) 시범마을을 시군별로 1곳씩 마련해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주말 장터와 직판장 등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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