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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임 계명대 조연철 교수, 장학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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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인 제자들에 조그마한 보답"

내년 2월 정년퇴직을 앞둔 계명대 조연철 교수(사회체육학과'사진 왼쪽)가 25일 제자들을 위해 고별강연회를 열고 장학기금을 전달하는 등 후학 사랑을 실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조 교수는 이날 '스포츠와 학교사랑'이라는 제목의 고별강연회를 한 뒤 행사에 참여한 제자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면학에 증진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강연회에 앞서 교직생활을 하며 틈틈이 모은 2천만원을 학과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학교에 기부했다.

그는 "재직기간 동안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성실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잃지 않는 제자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퇴직을 맞아 이들에게 조그마한 보답이라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경북 청송 출신인 조 교수는 경북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81년부터 30여 년간 계명대에 재직하면서 체육대학의 산파역할을 도맡아 왔다. 1996년에는 체육부문 대구시 문화상을 수상했으며 계명대 체육대학장, 비사생활관장, 사회체육지도자연수원장을 거쳐 스포츠산업대학원장을 지냈다. 정년을 맞는 내년 2월에는 황조근정 훈장 포상이 예정돼 있으며 학교 측에서도 석좌교수 임용을 검토하고 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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