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野性 잃은 민주당…부진한 지지율에 지도부 성토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국정 현안 제1야당 존재감 없다"

민주당이 표류하고 있다. 최근 들어 김민석 최고위원의 정치자금법 위반혐의 구속 사태와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들의 비리의혹이 속속 드러나면서 위기감이 강하게 감돌고 있지만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종합부동산세제 개편과, 쌀소득보전직불금 국정조사, 사정정국 등 곳곳에서 여권과 전선을 형성하고 있지만 야당성을 제대로 발휘하지도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제1야당으로서의 존재감마저 상실한 것 아니냐는 자조 섞인 한숨까지 터져나오고 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지지도 하락의 반사이익은 고사하고 당 지지도가 한 자릿수로 추락하는 등 충격적인 위상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에 당 안팎에서는 당 지도부의 지도력 부재를 강하게 성토하면서 '강한 야당'으로 재탄생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뾰쪽한 대안이 없어 고민은 깊어가고 있다.

이종걸, 문학진, 최문순 등 9명의 개혁성향 의원들은 25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모임을 하고 매주 정례모임을 통해 당 지도부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겠다고 했다. 개혁성향의 전·현직 의원 모임인 민주연대도 다음달 2일 창립대회에서 당 지도부를 비판하는 성명을 준비중이다.

지역출신인 김부겸 의원같은 중진들도 야당성 회복을 촉구하고 나섰다. 그는 "야당의 존재감이 없으면 여당으로부터 무시당하고 국민으로부터도 기대를 모을 수 없다"며 "그 순간 야당은 끝"이라고 말했다. 추미애 의원 역시 "여당이 실정을 하면 야당이 주도권을 빼앗아오는 게 당연하다"며 '강한 야당'을 주문하고 나섰다.

이에 정세균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심경이 복잡하다"며 대안 마련에 나설 뜻을 밝혔다. 한 최고위원은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놓아도 국민은 우리에게 무관심하다"며 "이젠 어정쩡한 자세를 버릴 때가 됐다"고 말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분당 아파트 매매 과정에서 17억 7천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한 사실을 언급하며, 국민 대출을 막으면서...
코스피가 21일 급등하며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정지 조치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었고, 이날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5.17% 상승한 1,0...
광주지방검찰청과 경찰청 특별수사단이 21일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국가수사본부를 압수수색하며, 경찰 내부에서는 사건 수사 과정에서의 지휘와 부...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