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스와프 자금 300억달러 가운데 1차 물량 40억달러가 다음주 중에 국내로 들어온다.
한국은행은 다음달 2일 국내 금융회사들을 대상으로 외화대출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 뒤 낙찰된 금액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로부터 인출해 들여올 예정이라고 27일 발표했다.
첫 인출액은 40억달러로 외화대출 기간은 최장 88일이다. 입찰 참가 은행은 은행법에 의한 금융회사(외은지점 포함),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신용사업부문, 한국산업은행, 한국중소기업은행 등이다.
한은은 외화를 대출하면서 대출금액의 110%를 담보로 받는다. 담보물은 원화 환매조건부(RP) 대상증권중 국채, 정부보증채, 통화안정증권을 우선하되 이런 담보가 부족하면 은행채, 일부특수채, 원화 현금 등으로 확대할 예정.
한국은행은 외환시장 안정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3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의 협상 끝에 통화 스와프 협상을 마무리했으며 이 계약에 따라 미 연준으로부터 원화를 대가로 최대 300억달러 이내에서 미국 달러화 자금을 공급받게 됐다. 계약기간은 내년 4월 30일까지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통화 스와프(Swap) 거래= 두 국가가 현재의 계약환율에 따라 자국 통화를 상대방의 통화와 교환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고 나서 최초 계약 때 정한 환율에 따라 원금을 재교환하는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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