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주민들과 서울지역 주민들이 잇따라 도농상생의 장을 펼치고 있다.
상주 사벌면(면장 강경구)과 서울 강서구 가양2동(동장 정재봉)은 27일 사벌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기관·단체장과 직능단체 대표, 출향인사, 영농작목반장, 여성단체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을 했다. 상주지역과 서울지역 주민들 간의 자매결연은 모서, 청리면과 동성동에 이어 4번째다.
자매결연 행사 후 양 지역 주민들은 사벌면 청정농산물 전문생산법인인 아자개 영농법인(회장 안성환)에서 점심을 함께하며 친선을 다졌다.
또 자매결연 행사에 참석한 여성단체와 부산향우회에서 참석한 여성회원 등 100여명은 이날 김장김치 500포기를 담가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서울지역 주민들은 상주박물관과 사벌왕릉, 경천대 등도 둘러봤다.
가양2동 정 동장은 "빠른 시일 내 사벌면 기관장 및 직능단체장들을 가양2동으로 초대해 농축산물 직거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시역과 자매결연을 한 서울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여러 차례 지역을 방문해 감따기, 곶감만들기, 인삼캐기 등 농촌체험 행사를 갖고 지역 농축산물을 구입하고 있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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