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는 곳은 서로 달라도 마음은 하나"

상주 사벌면-서울 강서구 가양2동 결연

▲서울 강서구 가양2동 주민들이 27일 상주 사벌면을 방문, 자매결연을 하고 친선을 도모했다. 이홍섭기자
▲서울 강서구 가양2동 주민들이 27일 상주 사벌면을 방문, 자매결연을 하고 친선을 도모했다. 이홍섭기자

상주시 주민들과 서울지역 주민들이 잇따라 도농상생의 장을 펼치고 있다.

상주 사벌면(면장 강경구)과 서울 강서구 가양2동(동장 정재봉)은 27일 사벌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기관·단체장과 직능단체 대표, 출향인사, 영농작목반장, 여성단체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을 했다. 상주지역과 서울지역 주민들 간의 자매결연은 모서, 청리면과 동성동에 이어 4번째다.

자매결연 행사 후 양 지역 주민들은 사벌면 청정농산물 전문생산법인인 아자개 영농법인(회장 안성환)에서 점심을 함께하며 친선을 다졌다.

또 자매결연 행사에 참석한 여성단체와 부산향우회에서 참석한 여성회원 등 100여명은 이날 김장김치 500포기를 담가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서울지역 주민들은 상주박물관과 사벌왕릉, 경천대 등도 둘러봤다.

가양2동 정 동장은 "빠른 시일 내 사벌면 기관장 및 직능단체장들을 가양2동으로 초대해 농축산물 직거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시역과 자매결연을 한 서울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여러 차례 지역을 방문해 감따기, 곶감만들기, 인삼캐기 등 농촌체험 행사를 갖고 지역 농축산물을 구입하고 있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