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산업정보대학 뷰티스타일리스트과 재학생인 조상기(20·오른쪽)·예진아(20)씨가 25, 26일 이틀동안 대구EXCO에서 열린 '제22회 대구광역시장배 미용경기대회' 및 '대구국제 미용박람회'에서 신부메이크업 부문 금상과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에 따라 이 학교는 5년 연속으로 이 대회에서만 최고상인 금상을 거머쥐게 됐다.
조씨와 예씨는 미용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로부터 예술성, 테크닉, 창작성, 조화미의 심사기준에서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헤어부문에서 동상(김우영·1년)과 장려상(신영민·1년)을, 네일 부문에서도 은상(김은정·1년)을 각각 수상했다.
조상기씨는 "피부결 표현을 최대한 살리면서 색조를 은은하고 자연스럽게 광택이 나게 사용하는 것이 최근 웨딩 메이크업의 트렌드인데, 이를 잘 응용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선배들의 4년 연속의 영광을 이은 만큼 후배들도 내년에 분발해 6년 연속이라는 금자탑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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