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제작비 60억원이 투입된 대작 드라마가 안방을 찾았다.
SBS 월화드라마 '타짜' 후속으로 1일부터 '떼루아'가 첫 전파를 탔다. '떼루아'는 와인을 소재로 한 드라마로 국내 처음이다.
떼루아는 극중 와인 레스토랑 상호이다. 한국의 전통주와 프랑스의 와인을 둘러싼 주인공들의 갈등과 화해, 로맨스와 꿈을 통해 와인의 역사와 전통, 그 배경과 과정까지 다양한 시각으로 다룬 드라마다.
와인의 빛깔과 향을 안방에 물들이는 감각적인 드라마답게 지난 9월 와인의 본고장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포도 수확철에 맞춰 촬영에 들어갔다.
김주혁과 한혜진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극중 강태민(김주혁 분)의 추억속 여인 안지선역에 유선, '미인도', '모던보이' 등 충무로의 기대주 김남길이 최종 합류했다. 김주혁은 까칠한 와인 전문가 강태민 역을, 한혜진은 전통주 제조 집안에서 태어나 와인 감별사로 변신하는 이우주 역을 맡았다.
또한 브로드웨이로 진출해 큰 성공을 거둔 뮤지컬 '난타'의 제작자이자 배우 송승환도 5년 만에 전격 드라마 출연을 결정해 뮤지컬 배우 전수경과 함께 감칠맛 나는 감초 역할로 작품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한편 일본 아기 타다시 만화를 원작으로 한 '신의 물방울'도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특히 만화 속 남자 주인공 '토미네 잇세'의 모델이 배용준이라고 원작자가 밝히면서 국내에서는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배용준을 주인공으로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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