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포항문인협회가 주관하는 '2008 Pre 포항국제동해문학제'가 6일(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포항시청 문화복지동에서 열린다. '2008 Pre 포항국제동해문학제'는 환동해 해양문학을 발굴하고 지역문학의 가치를 높여 내년 제1회 포항국제동해문학제를 개최할 수 있는 토대를 조성하고 '동해'와 '문학'을 문화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 바다사랑백일장
바다사랑백일장은 시·산문 2개 부문으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로 나누어 실시한다. 문화복지동에서 응모 원고지를 배부하며 당일 심사와 시상이 이뤄진다. 참가비는 없으며 부문별 주제는 현장에서 발표하고 초등부와 중등부 장원은 포항교육장상, 고등부 장원은 포항시장상, 일반부 장원은 경상북도지사상이 수여된다.
◇ 문학상 시상 및 축하공연
2008 Pre 포항국제동해문학상 수상작은 정일근 시인의 '나의 고래를 위하여'가 선정됐다. 심사는 이태수 시인, 엄창석 소설가, 이대환 작가, 남송우 문학평론가(부경대 교수), 김만수 시인(포항문인협회장)이 해양을 주제로 기존 발표된 작품 중에서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후 2시부터 문화복지동에서 열리며 상금은 500만원이다. 시상식 뒤에는 수상작 '나의 고래를 위하여' 낭송, '영일만친구'의 가수 최백호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행사가 열린다.
◇ 작가 공지영과 만남
이번 문학제에는 또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공지영씨를 초청, 문학팬들과 만남을 가진다. 작가와 대화를 통해 공지영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보는 한편 작가의 최근작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로 팬사인회도 갖는다.
◇ '해양문학과 독도' 심포지엄
2008 Pre 포항국제동해문학제는 '한국해양문학과 독도'를 주제로 한 문학심포지엄으로 막을 내린다. 문학평론가 구모룡 한국해양대 교수가 발제하고 계간문예지 '아시아' 발행인 이대환씨, 문학상 수상자인 정일근씨, 프랑스 파리1대학에서 철학과 미학을 전공한 문화평론가 이지훈씨가 토론에 참여한다. 심포지엄은 해양문화의 창달과 독도의 문학적, 영토적 가치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이 밖에 독도를 형상화해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과 문학제의 감상을 남길 수 있는 바다사랑 메시지존, '여기는 독도' 시리즈 전시가 상설행사로 진행된다. 053)251-1414.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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