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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성주서 품바 연극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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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품바 선영욱이 구걸하며 익살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17대 품바 선영욱이 구걸하며 익살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국내 최다, 최장기 공연으로 한국 기네스북에 등재된 대한민국 대표 연극 '품바'가 오는 13일 성주에 찾아온다. 40, 50대에게는 아련한 추억과 20, 30대에게는 풍자와 해학의 묘미를 안겨줄 이번 공연은 제17대 품바 선영욱이 나서 열연한다.

1대 품바 정규수와 2대 정승호, 3대 박동과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들의 바통을 이어받아 품바 정신을 계승한다. 연극 품바는 1인 배우가 14역을 펼치며 일제 식민지 하의 삶을 그려낸다. 또 자유당 말기의 혼란한 정세 속에서 전국을 누비며 우리네 삶을 더듬는다. '해방가'와 '지축타령', '개꼬리 타령' 등 귀에 익숙한 타령과 민요 등이 한데 어우러져 무대와 객석이 하나되는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 ▶공연안내=13일 오후 5시/성주문화예술회관/1만 4천~1만원/054)933-6912.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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