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교양 지침서인 채근담, 공자, 석가의 명언, 한국 속담, 세계 속담, 효심과 도덕을 승화시키는 명심보감, 동몽선습, 오륜행실도, 부모은중경, 가정의례, 계촌과 칭호 등을 수록해 한 권으로 엮었다.
이 책은 초등학생부터 노인들까지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우리말로 풀이하고 말뜻과 자세한 해설을 붙여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엮은이 이원영은 풍기초등학교에서 교사생활을 시작, 대구교육원 연구사, 대구시교육청 장학사, 제일여상, 복현중, 대구상고 교감, 구암여자중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평생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그가 가장 관심을 두었던 것이 인성교육이었다. 이 책은 인성과 예절교육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가려 묶은 셈이다. 책에는 오래된 선현들의 인생지침서뿐만 아니라 엮은이의 개인적 경험도 담겨 있다.
엮은이는 "예로부터 중국의 고전은 우리민족에게 교양의 근원이었다. 오랜 세월이 지나는 동안 녹도 슬었겠지만 그 녹을 벗기고 보니 뜻밖의 신선함도 발견할 수 있었다. 원문에 토를 달아 풀이하고 어려운 한자와 한문 어구를 참고하도록 했으며, 원문이 지향하는 바를 '지침'으로 명시해 독자들이 무엇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명확히 밝히고 있다"고 말한다. 지침만 보아도 하나의 격언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다.
1권 288쪽, 2권 295쪽. 합권 2만2천원.
조두진기자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오세훈 세운상가 재개발 지지" 여권 종묘 뷰 비판엔 "덕수궁 앞 플라자호텔도 철거해야"
가덕도 입찰 재개하는데…대구경북신공항 운명은?
이 대통령, 남아공 동포들에 "또 계엄할까 걱정 않도록 최선"
한라산에서도 중국인 대변 테러…"하산하다 토할 뻔"
"尹, 국정원 업무보고 자리서 폭탄주에 취해 업혀 나왔다…테이블마다 '소폭'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