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권시환의 서예전이 7일까지 봉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활달하고 거침없는 필체로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까지 시원하게 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70여점의 대작이 출품됐다.
다양한 서체의 글씨와 그림으로 전시회장을 가득 메운 권씨의 작품들은 작가의 의욕을 한눈에 느낄 만큼 힘차고 거침없다. 그리고 활달하다.
이백과 백낙천의 시를 비롯해 계절의 변화가 주는 정감을 드러낸 그의 글은 한결 힘과 자유를 얻었고 특히 그의 그림은 매력적이다 못해 요염하다. 대나무와 매화는 매섭고도 날렵하다. 그리고 아름답다.
경주생인 권씨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운영위원과 심사위원 그리고 국제서법예술연합 한국본부 대구지회장을 역임했다. 2003년에는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순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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