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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항 물동량 고민…부산항 이용객 유혹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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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8월 준공되는 포항 영일만항의 물동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영일만항은 개항 첫 해인 내년 물량 8만5천TEU, 2010년 19만TEU, 2011년 22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최첨단 컨테이너 부두로 건설될 예정이다. 영일만항 건설 사업은 환동해권 물류의 중심항으로 개발한다는 목표로, 1조5천21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에 따라 포항영일신항만㈜은 대구경북의 수출입 업체들과 최근 잇따라 영일만항 이용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물동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포항영일신항만㈜은 현재까지 포스코, 코오롱, 대경섬유직물조합, 대우로지스틱스, 현대제철, 대경기계조합 등과 26만TEU 물량의 영일만항 이용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하지만 포항영일신항만㈜은 당장 내년의 물동량 확보도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일신항만 관계자는 "양해각서로 체결한 물동량에는 '허수'가 많아 실제 항만 이용 물량은 10%선에 그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실제로 항만을 이용할 고객을 찾고 있으나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부산항을 이용하는 업체들을 상대로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기득권으로 인해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경상북도와 포항시, 포항영일신항만㈜은 공동으로 2일 서울 코엑스 무역센터에서 국내외 선사, 화주 등 100여명을 초청해 영일만항을 홍보하는 행사를 열었다. 또 경북도와 포항시는 영일만항 물류 유치 방안으로 이용업체에 운항손실보전금과 이용 장려금 등 인센티브를 주기 위해 4년간 220억원을 지원하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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