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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순환수렵장서 사냥개 '꿩 대신 가축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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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수렵장이 운영되고 있는 경주에서 사냥개가 꿩이나 멧돼지 대신 가축을 공격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지역 전체 산림의 52%인 688.773㎢를 대상으로 순환수렵장을 개설한 후 1달여 동안 여섯 농가에서 닭 65마리, 돼지·염소 각 8마리, 소 1마리 등 모두 82마리의 가축이 사냥개의 공격을 받았다.

산내면 임모(53)씨 농장의 경우 지난달 8일 사냥개 3마리가 울타리를 뚫고 침입해 토종닭 28마리와 염소 2마리를 해치고 달아났으며 지난달 9일 산내면 다른 농가에서도 닭 10마리가 사냥개에 물려 죽었다.

또 갑작스런 사냥개의 출현으로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경주시는 이에 따라 1천600여명의 수렵자들에게 주의사항 등을 담은 홍보물을 우편으로 보내고 수렵장 주변 주민들에게도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경주시는 가해자를 밝혀내지 못하는 수렵 사고에 대비, 보험에 가입해 대인 1억원, 대물 3천만원까지 보상해주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가축 피해는 대부분 사냥개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가해자를 찾기가 쉽지 않다"면서 "수렵자들이 주민들의 피해를 고려, 반드시 준수사항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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