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고장' 울릉도에서 설국(雪國)의 향연이 시작됐다. 지난 5, 6일 이틀간 울릉도에 8.6㎝의 눈이 내려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대지를 뒤덮었다. 울릉읍 도동리와 사동리를 잇는 무릉교 부근의 눈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울릉군은 이번 겨울 제2회 울릉도 눈꽃축제를 내년 2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열기로 확정했다. 눈꽃축제 체험행사는 국내에서 가장 눈이 많이 오는 북면 나리분지에서, 공연행사는 울릉읍 한마음회관에서 각각 진행된다.
울릉군은 축제 기간 '사랑 꿈 그리고 눈꽃의 낭만이 있는 울릉도'를 주제로, 개막·체험·참여 등 3개 부문 12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 8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체험행사로는 눈썰매 타기·스노 슬라이딩·스노 래프팅·아이스 볼링·어린이 눈썰매 타기 등이, 참여행사로는 눈 조각전·눈 조각 경연대회·울릉도 독도퀴즈대회·성인봉 등반대회·설피(눈신발) 체험대회 등이 진행된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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