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중심가에 위치한 남산근린공원이 시민들의 쉼터와 운동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상주시는 최근 숲가꾸기 사업으로 빡빡했던 남산공원의 숲을 시원하게 했다. 시는 앞서 지난 3월 남산공원 4ha에 산벚나무 1천500그루, 소나무 200그루를 심어 숲길을 조성했다.
남산공원은 요즘 겨울철임에도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남산을 한바퀴 돌 수 있는 걷기코스(3.5km)는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남산 걷기코스는 적절한 굴곡과 높낮이가 잘 어우러져 지루하지 않으며 1시간 정도 거리라 부담감이 없다.
지난 9월 경북도공무원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한 최한승(41)씨는 "이곳은 마라톤 훈련장소로 적합하다"고 자랑했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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