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이 각각 4조5천700억원과 2조5천300억원 규모로 정해졌다.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우경)는 12일 내년도 경북도 예산을 올해(4조1천568억원)에 비해 10.1%(4천207억원) 는 4조5천775억원, 경북도교육청 예산은 올해(2조3천771억원)보다 6.7%(1천601억원) 증가한 2조5천372억원으로 확정했다.
도의회는 경북도가 제출한 예산(4조5천775억원)의 전체 규모는 그대로 반영하되 용역비와 해외연수경비 등을 포함한 101건 114억1천100만원을 감액하고 51건 68억6천600만을 늘려 그 차액 45억4천450만원은 예비비로 돌려 천재지변 등 긴급한 사업에 쓰도록 했다.
또 도교육청은 당초 제출 예산 (2조5천372억원) 중 도교육감 선거비용 등을 삭감하고 차액(145억9천900만원)을 예비비로 돌렸다. 도의회 예결위에서 통과된 내년도 예산은 16일 본회의에서 최종의결된다.
이 예결특위위원장은 "예산항목별로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 중복투자, 유관기관 사업과의 연계성, 관련법규 절차준수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 예산이 지역간, 계층간 적정배분해 재정투자 사업효과가 골고루 혜택을 미치도록 했다"고 밝혔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