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일극장 앞 횡단보도 설치 요구 확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 15개 시민단체 연대 선포…4주째 시청 앞 시위도

▲ 대구녹색소비자연대 등 15개 시민단체가 연대한
▲ 대구녹색소비자연대 등 15개 시민단체가 연대한 'I ♡ 한일극장 앞 횡단보도' 회원들이 15일 대구시청 교통국 앞에서 한일극장 앞 도로 횡단보도 설치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대구시가 도심을 자동차 중심에서 보행권 우선으로 선회할까.

연말이 다가오면서 대구 교통문제의 뜨거운 감자였던 한일극장 앞과 대중교통전용지구(반월당네거리~대구역·1.05㎞) 내 횡단보도 설치 논란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대구녹색소비자연대 등 15개 시민단체가 연대한 'I ♡ 한일극장 앞 횡단보도(이하 연대)'는 15일 대구시청 별관 앞에서 '시민이 만들자! 한일극장 앞 횡단보도' 선포식을 가졌다. 이들은 "지난 7월 김범일 대구시장이 횡단보도 설치를 약속해 놓고 5개월이 지난 오늘까지 소극적인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며 "6천161명의 시민서명은 한일극장 앞 횡단보도가 모두의 염원이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4주째 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영남자연생태보존회 정제영 총무이사는 "대구시민이라면 당연히 누려야 할 보행권을 침해받고 있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힘으로 횡단보도를 만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대구시는 시민단체와 대현프리몰 지하상인 간의 의견 대립으로 당분간 한일극장 앞 횡단보도 설치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 대중교통전용지구 내 중앙네거리 횡단보도 설치를 우선적으로 검토하면서 한일극장 앞은 단계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전용지구 내 인도폭을 넓혀 보행에 편리함을 더해주기 위해서는 중앙네거리 구간의 횡단보도가 필요하다"며 "이곳에 횡단보도가 생기면 한일극장 앞에는 횡단보도를 그을 수 없지만 예외조항이 있어 단계적 설치는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로교통법상에는 횡단보도 간 200m이상 띄우도록 하고 있지만 필요할 경우 예외적으로 설치할 수 있다.

한편 대구시는 경상감영공원에서 동아백화점 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토록 중앙네거리 인근에 네거리 설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대중교통전용지구에는 5개 정도의 횡단보도가 더 설치될 전망이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동영상 장성혁 인턴기자 jsh0529@msnet.co.kr

※ ▶ 버튼을 클릭하면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무인기 침투 주장에 대해 '우리 군이 보유한 기종이 아니다'라고 반박하며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북한은 한국이 ...
대구시와 경북대의 지원으로 대구 청년들이 'CES 2026'을 방문해 신기술 적용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고 창업 및 취업 준비에 대한 ...
10일 오후 3시 15분경 경북 의성군 비봉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면서, 의성군은 즉각 대응 2단계를 발령...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