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다큐멘터리 '미안하다 독도야'의 파격적인 포스터(본지 9일자 2면 보도)가 수정된 가운데 일본 언론이 이 영화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안하다 독도야' 제작사인 지오엔터테인먼트는 15일 "영화 시사회 일정과 영상물등급위원회의 포스터 반려 사유를 묻는 일본 언론사들의 전화가 많다"며 "영화의 진행 소식을 메일로 받을 수 있는지를 묻기도 했다"고 밝혔다.
지오엔터테인먼트는 또 "일본의 많은 언론사들이 '미안하다 독도야'의 개봉 소식을 알고 있으며 그 추이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일본 지지(時事)통신사 경우 포스터 심의 반려 사유와 대체안, 포스터 구입 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물었다"고 전했다.
'미안하다 독도야'의 당초 포스터는 일본을 상징하는 우동 그릇 속에 독도를 담은 파격적인 상황과 '잘 먹겠스므니다!'라는 문구를 썼지만 공연윤리위원회 측이 포스터와 글귀의 오해 소지 여부를 문제삼아 수정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지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새로 변경한 카피의 포스터로 심의 통과를 받았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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