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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학원연구지구에서 1억년 전 공룡발자국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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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학원연구지구 내 와촌면 소월1리 진촌지 바닥의 암반에서 1억년 전 공룡발자국 16개가 발견됐다. 민병곤기자
▲ 경산학원연구지구 내 와촌면 소월1리 진촌지 바닥의 암반에서 1억년 전 공룡발자국 16개가 발견됐다. 민병곤기자

경산학원연구지구(648만6천㎡·약 200만평)내 경산 와촌면 소월1리 진촌지 바닥 암반에서 1억년 전 공룡발자국이 발견됐다.

15일 진촌지 현장을 둘러본 대구가톨릭대 전영권 지리교육과 교수는 "보통 공룡의 경우 발가락이 세 개인 3족 형상이지만 오랜 세월 풍화작용 때문에 2족이 남은 것으로 추정되며 중생대 백악기의 퇴적암인 이암과 사암에 형성된 공룡발자국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공룡발자국은 가뭄으로 드러난 저수지 바닥의 가로 15m 세로 30m 크기의 암반 위에 찍힌 것으로 육안으로 16개 정도 확인할 수 있다.

발자국 크기는 폭 16㎝ 9개, 폭 20㎝ 7개 등으로 가로 3m 세로 4m 크기의 비교적 덜 부서진 암반 위에 뚜렷이 남아 있다. 주위에 뒤덮인 암반 파편들을 쓸어내고 정밀조사를 할 경우 공룡발자국들이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전 교수는 "이 일대가 경산학원연구지구인 만큼 수변공원을 조성해 자연사를 공부할 수 있는 학습장으로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자전거를 타고 운동을 하다 공룡발자국을 처음 발견해 제보한 유영신(23·대구가톨릭대 역사교육과 3년)씨는 "아담한 못과 공룡발자국을 있는 그대로 보존해 자연학습장으로 조성할 경우 경산학원연구지구의 취지를 더 잘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유씨는 "겨울에도 진촌지를 찾는 낚시인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어 공룡발자국이 발견된 암반 주위에 울타리 설치 등 보존대책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경산·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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