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는 19일 오후 9시 55분 '한우, 기로에 서다'(보도·이상원 카메라·이승준)를 방송한다. 경북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미FTA 극복 방안을 제시한 HD보도특집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경북 축산의 실태와 FTA를 대비한 경북도의 축산정책을 점검하고, 우리와 비슷하지만 일찌감치 브랜드화에 성공해 세계 명품 쇠고기를 수출하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취재했다.
일본 미에현의 마츠자카시는 일본 최고의 육우산지. 육질을 높이기 위해 맥주를 먹이고 마사지해주는 사육농가가 있을 정도다. 지난 2002년부터 소 개체 식별시스템을 도입해 소의 생산, 출하, 도축,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소비자에게 알려줌으로 안심하고 쇠고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일본 기후현의 쇠고기 브랜드 '히다규' 역시 명품 쇠고기로 명성이 높다.
현재 한우는 육질 등 품질면에서 결코 일본에 뒤지지 않을 만큼 우수하다. 경북도 역시 미국산 소에 대비해 송아지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한우산업 클러스터 사업단 육성과 한우명품 브랜드 육성을 위한 각종 지원책을 펴고 있다. 일본의 사례를 통해 한미FTA를 대비한 경북 한우산업의 전략을 찾아보았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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