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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불꺼진 아파트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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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에서 준공하고도 분양이 안 돼 밤에 불이 꺼진 아파트가 급속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분양한 한 아파트. 초저녁이지만 불빛이 많이 없어 단지 전체가 어둡다.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 대구에서 준공하고도 분양이 안 돼 밤에 불이 꺼진 아파트가 급속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분양한 한 아파트. 초저녁이지만 불빛이 많이 없어 단지 전체가 어둡다.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대구지역내 '불꺼진 아파트'가 급증하고 있다.

정부가 각종 부동산 부양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사상 최고를 기록중인 미분양에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매수심리 실종현상이 이어지면서 미분양 상태에서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들이 늘고 있는 탓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대구지역 내 '준공 미분양 아파트'는 5천725가구로 전월에 비해 1천가구 가까이 증가했다.

올 1월 643가구에서 3월 1천57가구, 6월 2천800가구 수준이던 것이 입주 단지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

특히 지난달부터 내년 2월까지 입주물량이 22개 단지 1만3천200가구에 이르고 있어 올겨울 동안 지역내 미분양 아파트 수는 급속하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체 관계자들은 "취득·등록세 및 양도세 경감, 대출 금리 인하 등 정부의 각종 부양책에도 매수 심리가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올겨울 입주 단지 분양률이 대부분 60%를 밑돌고 있어 준공 미분양 물량은 겨울 이후 1만가구 가까이 늘어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대구시 관계자도 "10월 말 기준 지역내 미분양 아파트는 2만1천800가구로 준공 미분양이 전체의 27% 수준"이라며 "상당 기간 증가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대구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6월 말 기준 2만800가구에서 9월 말 2만2천가구로 증가한 뒤 이후 소폭이나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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