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천 임고면 효리 주민들 "동네 한가운데 골프장이라니…"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영천 임고면 효1·2리 주민 200여명이 17일 ㈜레이포드 골프장 공사장 진입로에서 생활 불편을 호소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채수기자
▲ 영천 임고면 효1·2리 주민 200여명이 17일 ㈜레이포드 골프장 공사장 진입로에서 생활 불편을 호소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채수기자

영천 임고면 효1·2리 주민 200여명이 마을 일대에 조성중인 ㈜레이포드 골프장으로 인해 생활 불편을 겪고 있다며 17일 공사장 진입로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 마을 주민들은 "동네 한가운데 골프장이 조성되면서 수백년을 이어온 동네가 두 동강이 나고 골프장과의 거리가 불과 5m도 떨어지지 않아 통행 불편 등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또 "골프장 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여러 편의를 제공했지만 골프장 측은 주민들과 한 차례도 만나지 않는 등 무성의로 일관했다"며 골프장 측의 성의있는 태도를 촉구했다. 주민들은 이날 ▷레이포드 본사 간부의 협상 참가와 마을 발전기금 10억원 출연 ▷골프장 대신 영천시가 상수도 시설을 설치한 데 따른 이익 중 일부 주민에게 환원 ▷영천시의 적극적 사태 해결 등을 요구했다.

골프장 주민 대책위원회 이영수 위원장은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오는 23일 농민, 환경, 시민·사회단체와 연계해 집회를 갖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레이포드 골프장 관계자는 "마을 사람들과 이미 수차례 만나 5억원의 발전기금을 내놓고 개별 상수도 시설 등을 약속한 상태"라며 "주민들의 요구가 갈수록 많아지고 있어 더 이상의 협상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착공한 ㈜레이포드 골프장은 영천 임고면 금대리와 효리 일대 138만6천여㎡ 부지에 1천6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7홀 회원제 골프장을 조성하고 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구시장을 지낸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은 대구 지역 민심이 국민의힘에 매우 불리하다고 진단하며, 공천 과정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다음달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 종료와 중동 전쟁 여파로 아파트 입주 전망이 악화되고 있으며, 대구 지역의 입주전망지수는 ...
대전 오월드에서 수컷 늑대가 탈출해 이틀째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며, 경찰과 군, 특공대가 함께 늑대의 흔적을 찾고 있다. 탈출한 늑대는 2...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