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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 운영놓고 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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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 운영을 둘러싸고 안동시와 장애인단체 간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해 옥동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지어 놓고도 지금까지 위탁운영자를 결정하지 못하다 최근 '민간위탁 희망 단체들의 반목과 갈등 등 심각한 후유증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직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장애인종합복지관 수탁운영자 선정 과정에서 안동시 장애인연합회와 경북 장애인재활협회, 대한예수교 장로회 경안노회 소속 A교회 등 3개 단체가 첨예하게 맞서면서 과열양상이 빚어지자 직영하기로 한 것.

이에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기백)는 지역 7개 장애인단체 회원들과 함께 17일 안동시를 방문, "장애인복지관 운영은 당연히 장애인단체가 맡아야 한다"며 시 직영 방침 철회와 수탁 심의 및 재검토를 통한 장애인단체 위탁운영 결정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위한 지역 7개단체장 간담회 실시 ▷시의회에서 삭감됐던 복지관 건립예산 추경 반영 노력 ▷장애인복지관 설치 및 운영조례에 대한 의견서 제출 ▷시민 서명운동 전개 등 장애인단체들이 복지관 건립을 위해 노력한 점을 들어 수탁자로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동시장애인연합회 김영식 회장은 "인근 지역에서 장애인단체가 직접 복지관을 운영하는 사례가 있으며 안동지역 장애인단체도 운영에 필요한 경비와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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