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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月수출 '40억달러'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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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수출실적이 11월 들어 큰 폭으로 감소해 올 들어 처음으로 40억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수입도 경기침체로 인한 투자위축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 줄었다.

대구본부세관의 11월 중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및 무역수지 분석 결과, 수출은 35억3천3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했다. 특히 올 들어 매월 40억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보였던 월별 수출 실적이 처음으로 30억달러대로 내려갔다. 또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10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품목 전반에 걸쳐 감소 현상을 보인 가운데, 특히 지역 전체 수출의 53%를 차지하는 전기전자제품 경우 휴대폰 및 컴퓨터부품 수출이 급감하면서 18억8천700만달러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38% 감소했다. 기계류(3억8천100만달러·11% 감소), 자동차부품(1억500만달러·21% 감소), 섬유류를 포함한 경공업제품(2억5천700만달러·20% 감소) 등도 많이 줄었다. 다만 철강제품은 철판 수출 호조에 따라 크게 증가(27%)했다.

수출 비중의 24%를 차지하는 중국 수출이 절반 가까이 줄어(42%) 감소세를 주도했다. 원/엔 환율 상승으로 일본 수출만 유일하게 증가(23%)했다.

11월의 대구경북지역 업체 수입실적은 18억5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0% 감소, 17억2천700만달러의 무역수지흑자를 기록했다. 경기침체로 인한 투자위축으로 자본재의 수입이 급감(74%)했다.

대구경북의 주요 흑자국은 중국(4억3천600만달러), 동남아(4억500만달러), 미국(4억5천300만달러), 유럽(3억2천800만달러)이며, 매월 적자국이던 일본도 3천7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한편 11월 말까지 대구경북지역 수출 누계액은 492억9천5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고, 수입은 229억7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해 263억2천4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 중이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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