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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으로 장인어른 의치 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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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주최 '2008 전국 다문화가정 생활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

"한국인 아내와 결혼해 행복하게 살면서 이런 큰 상까지 받아 더욱 기쁩니다. 상금으로 장인, 장모님 모시고 중국에 가서 의치를 해드릴까 합니다."

19일 오후 매일신문사 본사 11층에서 열린 매일신문·법무부 공동 주최의 '2008 전국 다문화가정 생활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장호(중국·부산 해운대구 중2동)씨는 연상의 부인과 함께 대상 수상의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모두 48명의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이 각각 전달됐다.

이날 수상자들에게는 30만원(입선)~300만원(대상)의 상금이 주어졌는데 수상자들은 저마다 상금을 보람있게 사용하겠다며 밝은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들은 또 서로를 축하하며 한국생활에서 어려움을 잘 극복하자며 용기를 북돋워주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뿐만 아니라 대구시 등의 다문화 관련기관 관계자들과 수상자들에게 남모르게 한글을 가르치는 정성을 다해온 한글방문교사 등 50여명이 자리를 함께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포항에서 온 김용주씨는 "아내가 힘들게 한글을 배웠으며 그동안 힘든 일이 많았는데 이렇게 입선이라는 큰 상을 받아서 기운이 난다"고 즐거워하며 아내를 대견스럽게 바라봤다.

이명옥 한글방문교사는 "한글을 지도하고 있는 결혼 이주여성이 상을 받으니 내가 받는 것처럼 기쁘다"며 "한글을 가르치는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매일신문사는 법무부로부터 다문화가정 지원활동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또 매일신문 '다민족 다문화' 기획 시리즈와 다문화가족신문 '무지개세상' 제작에 도움을 준 경북도 여성청소년가족과 조자근 사무관은 매일신문사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동영상 장성혁 인턴기자 jsh052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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