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IT 기술을 활용해 민·관이 함께 어린이 안전을 보호하는 '어린이지킴이' 제도가 전국 최초로 대구에서 시범운용된다.
대구경찰철과 대구시교육청, 대구모바일단말상용화센터, (주)KTF, (주)오너스커뮤니케이션은 22일 대구경찰청에서 민관 공동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어린이지킴이 시범운영을 위한 5자 협약을 맺었다.
어린이지킴이 제도는 위치추적(GPS) 단말기를 이용, 어린이의 실시간 위치확인 및 긴급(SOS)호출 기능을 통해 안전을 지키는 시스템이다.
어린이가 지정한 동선을 이탈했을 경우 보호자에게 문자전송을 해주는 '안전존 기능', 위험에 직면했을 경우 SOS호출을 하면 콜센터 및 보호자에게 문자로 상황과 좌표를 알려주는 'SOS 기능'을 한다.
또 교통카드 기능은 물론 인터넷, 휴대폰이 되고 콜센터로 실시간 조회가 가능한 부가기능도 갖춘다.
어린이지킴이 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대구지방경찰청은 시범운영 홍보 및 SOS호출시 신속출동, 시교육청은 시범학교 및 학생 선정, 대구모바일단말상용화센터는 기술·장비지원, (주)KTF는 위칙추적 단말기 1천대 무상지원과 망 서비스 구축, (주)오너스커뮤니케이션은 ARS고객센터 운영과 WEB서비스 구축을 맡게 된다.
관계 기관들은 내년 5월부터 3개월간 어린이 1천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뒤 결과를 모니터링, 보완·확대할 계획이다.
대구경찰청 및 KTF 관계자는 "유괴피살, 성폭행, 납치 등 어린이 안전에 대한 치안수요가 늘고 범죄 사전예방을 위해 IT기술을 활용한 어린이지킴이 제도를 전국 최초로 시범운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오세훈 세운상가 재개발 지지" 여권 종묘 뷰 비판엔 "덕수궁 앞 플라자호텔도 철거해야"
가덕도 입찰 재개하는데…대구경북신공항 운명은?
이 대통령, 남아공 동포들에 "또 계엄할까 걱정 않도록 최선"
한라산에서도 중국인 대변 테러…"하산하다 토할 뻔"
"尹, 국정원 업무보고 자리서 폭탄주에 취해 업혀 나왔다…테이블마다 '소폭'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