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전 개교 때부터 보건계열로 특화 발전한 대구보건대학은 매년 지역에서 가장 수험생이 많이 몰리는 대학이다. 대부분이 전문 직업인으로서 자격을 취득하고 전문직 취업이 보장될 뿐만 아니라 창업에도 유리한다는 것이 수험생들에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대구보건대학의 입학은 바로 '전문직업 보장'이라는 등식 때문인지 해마다 대학 졸업자들의 지원이 증가하고 있다. 전국에서 석·박사를 비롯한 대졸자가 가장 많이 몰려 학력유턴 전국 1위로 유명하다. 2002학년도에 352명이 지원한 것을 비롯,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620명, 2008년에는 780명, 2009년도에는 800명이 넘을 것이다.
대부분 학과는 최고의 전통을 자랑한다. 안경광학과, 치위생과, 안경디자인과는 전국 대학에서 처음으로 개설했고 임상병리과, 방사선과, 보건환경과, 치기공과, 물리치료과, 건강다이어트과, 뷰티코디네이션과, 소방안전관리과 등은 지역에서 가장 먼저 개설했다. 이 때문에 대형 의료기관이나 대기업에서 보건대학 졸업자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대부분 보건면허나 전문자격증을 취득하고 중견전문직으로 근무하고 있거나 창업에 성공한 졸업생으로 5만5천명이 넘는다. 대구보건대학에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실업'이라는 단어가 생소하게만 들리는 이유다.
대학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전국 최고의 시설과 교육환경이다. 모든 강의실과 실습실에 냉난방시설은 기본이고 인테리어를 차별화하는 등 'Green & Clean' 캠퍼스를 조성했다. 각 학과의 실습실과 기자재가 우수하다 보니 이 대학의 학과실습실 대부분이 국가고시 실기 시험장이나 국제시험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치위생과는 국가고시실기시험장, 보건환경과는 국가자격증시험장, 호텔외식조리계열은 바리스타와 소믈리에 시험장, 뷰티코디네이션과는 국제시데스코 시험장, 보건의료전산과는 컴퓨터 활용능력 시험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밖에 글로벌시대에 적합한 세계적인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서 최근 해외인턴과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최근 2년간 캐나다, 호주, 미국, 필리핀의 자매대학에 학생들을 파견한 대학은 앞으로 파견 국가 및 대상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박명환 대구보건대학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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