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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지역 낙동강서 기름띠…관계당국 방제작업

고령지역 낙동강에서 기름띠가 발견돼 관계 당국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고령군과 경찰에 따르면 22일 오전 고령군 개진면 부리 O골재장에서 모래채취 바지선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경유와 엔진오일이 새어 나와 23일 밤 현재 발생지점으로부터 10여㎞ 떨어진 우곡교까지 확산되고 있다. 특히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 등 유속이 거의 없는 곳에는 얇은 기름막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령군과 달성군은 공무원 40여명을 동원, 흡착포로 기름을 걷어내는 등 방제작업을 했으며, 24일 오전에도 보트를 이용, 유화제를 뿌리는 등 기름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령·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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