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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수협, 빛바랜 최고 위판고…적자폭 더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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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수협(조합장 연규식)이 올해 설립 86년 만에 사상 최고의 위판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그러나 어민들은 고유가 등으로 실질적인 풍어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이고 있다.

구룡포수협에 따르면 24일 현재 올 위판고는 763억원으로, 지난해 606억원보다 160억원을 초과 달성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8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한 해 위판액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수협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오징어 수입이 90억원 는 것을 비롯해 대게와 청어가 각각 43억원, 33억원 늘어났다"며 "1922년 수협 설립 후 올해 최고의 실적을 달성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선주와 선원들은 그러나 '풍요 속의 빈곤'이라며 울상이다. 고유가에 따른 어려움으로 실제 소득증대로는 연결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석암 근해채낚기선주협회장은 "지난해에 비해 어선 유류값이 무려 2배나 인상돼 높은 어획고에도 소득이 늘어나기는커녕 적자 폭만 커졌다"고 말했다.

어민들도 "현재 치솟은 기름값을 감당할 능력이 안 된다"며 "이러다 보니 사상 최고의 위판고 속에서 골병만 더 드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구룡포수협은 전국 94개 회원수협에 대한 자본의 적정성, 자산건전성, 수익성 유동성의 계량지표 등을 점검하는 3/4분기 경영실태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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