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할린영주귀국자 쉼터인 고령 쌍림면 대창양로원에서 조촐한 송년음악회가 열렸다.
가수겸 CF모델로 활동 중인 신광우(57)씨와 가수봉사모임 예성회 회원, 영남민요연구원생 등 20명이 마련한 음악회였다.
이날 '사할린동포를 위한 송년음악회'는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가요와 민요 등 흥겨운 가락과 재미있는 쇼로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음악회에는 사할린에서 영주귀국한 어르신과 지역 어르신 등 40여명이 함께 음식을 먹으며 공연을 즐겼다.
이번 음악회는 20여년 동안 사비를 털어 양로원과 재활원 등을 찾아다니며 자선공연을 하고 있는 신광우씨가 일제 강제징용으로 끌려갔다 영주귀국해 살고 있는 대창양로원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했다. 신씨는 대창양로원 개원 이후 해마다 자선공연을 해오고 있다.
신씨는 "작년에 계셨던 어르신이 올해는 보이지 않아 마음이 편치않다"면서 "외롭게 살고 있는 이곳 어르신들을 위해 힘이 닿는 한 즐거움과 행복을 전하는 이 일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6년 전 영주귀국한 권영출(88·여) 어르신은 "고향에 온 것처럼 너무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화답했다.
고령·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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