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가 29일부터 문을 열고 손님을 맞는다.
대구시 소방본부는 29일 오전 10시 안전테마파크 1층 로비에서 김범일 대구시장, 유승민 국회의원, 최성룡 소방방재청장, 최문찬 시의회 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안전테마파크내에는 ▷지하철안전전시관 ▷생활안전전시관 ▷방재미래관 ▷유아피난체험시설 ▷미래안전영상관 등 다양한 체험·전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하철안전전시관은 지하철 화재 체험을 특화한 것으로 2·18참사 현장인 중앙로 역사를 축소, 첨단 4D영상과 화재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생활안전관에는 소화기체험, 지진체험, 산악안전체험, 응급처치체험 등 실제 재난상황을 대비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시는 2·18대구지하철참사를 계기로 총사업비 250억원을 들여 2006년 9월 착공, 2년여간의 공사끝에 완공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안전테마파크 운영으로 대구지역에 연간 5%의 재난감소와 75억원 가량의 피해액 감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안전테마파크 개관으로 대구가 사고도시라는 불명예를 벗기를 기대한다"며 "안전테마파크가 인근 동화사, 갓바위 등 불교문화유산과 더불어 지역 명소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병고기자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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