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우동기(사진) 총장이 자매대학인 미국 볼주립대로부터 최근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남대에 따르면 볼주립대는 지난 4년간 영남대를 헌신적으로 경영해온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우 총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우 총장은 "현재 전 지구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금융위기와 세계시장경제의 불안, 청년층 실업문제, 전쟁과 테러, 기아, 환경문제 등에 대처하기 위해 대학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지난 40년간 두 대학이 쌓아온 신뢰와 이해 위에서 지구공동체를 위해 헌신할 인재를 길러내는 데 협력을 하자"고 말했다.
영남대와 미국 볼주립대는 지난 1968년 당시 영남대 상학과 출신으로 볼주립대 교수로 재직했던 박성재(71) 교수의 주선으로 해외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후 교수 50명, 학생 71명, 직원파견 및 단기문화연수단 270여명 등 두 대학의 학생 및 교직원 390여명이 지난 40년 동안 태평양을 오가며 자매의 정을 돈독히 하고 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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