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책 쓰기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교사들을 대상으로 책 쓰기 직무연수를 도입했다. 올해 120명을 대상으로 30시간의 연수를 실시한데 이어 내년에도 추가로 16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또 연수를 받지 못하는 교사들을 위해 사이버 직무연수 프로그램과 워크시트를 개발해 각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엔 150개의 책 쓰기 동아리를 만든다는 야심찬 계획도 갖고 있다. 각 학교마다 지도교사 1명과 학생 10~15명으로 이뤄지는 동아리를 모집해 학교 자체적으로 책 쓰기 프로젝트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한다는 것. 내년 말엔 이들 중 우수한 동아리를 선정해 시상도 한다.
이밖에 초·중학교 각각 1개교를 선정해 책 쓰기 연구학교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도 가질 방침이다.
한원경 장학관은 "책 쓰기 활성화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아침독서 10분 운동', '삶 쓰기 100자 운동' 등과 연계해 학생들의 독서와 글쓰기 교육을 극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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