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판타시온리조트 사업자 부도 및 사업추진 등과 관련, 검찰과 경찰이 인허가 과정의 불·탈법 여부, 사업관련기관 관계자에 대한 로비 등에 대한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22일 의류와 귀금속 등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진 영주시내 2개 업체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여 현재 관련 입출금 장부, 주문서 등의 분석을 통해 이들 품목의 제공처를 찾고 있다.
검찰은 또 리조트 건설사인 이엔씨건설㈜ 박모(53)대표와 영주시 관계자들을 불러 농지와 산지의 불법 훼손 및 전용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리조트 건설과 관련해 불법 형질변경에 대한 일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경찰도 행정기관과 영주시 의회 등을 상대로 사업추진 과정의 불·탈법 여부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 수사기관은 이와함께 업체 관계자 등을 불러 리조트 사업 추진 과정에서 건설업체와 공무원, 시의회 관계자들 사이의 부적절한 로비나 대가성 특혜 여부에 대한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엄재진·마경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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