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교육장을 비롯한 울진교육청 직원들의 숨은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추위와 경제위기에 얼어붙은 주민들의 가슴에 훈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 연말 김 교육장 등 교육청 직원들은 연탄·라면 등 생필품을 들고 어렵게 지내는 10여명의 학생들과 홀로 사는 노인들의 집을 찾았다. 계획됐던 친목행사 규모를 줄이고 회비를 보태 마련한 선물을 일일이 직접 전달한 것. 특히 연탄을 배달할 때는 김 교육장 등 간부 대부분이 얼굴과 옷에 검정이 묻는 것도 마다않고 끝까지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
직원들은 "큰 선물도 아니고 양이 많았던 것도 아니어서 그냥 조용히 마쳤다"고 했지만 이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역시 교육자들이라 뭔가 다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 교육장은 "괜히 주목받는 것 같아 쑥스럽다"면서도 "학생들이 행복해 하고, 교직원들이 보람을 느끼고, 지역사회와 학부모가 감동하는 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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