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여대생 등 부녀자 연쇄 살인범 강호순이 붙잡힌 뒤 온라인몰에서 호신용품 판매가 부쩍 늘고 있다.
1일 G마켓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330여개의 호신용품이 판매돼 전달 동기대비 40% 가량 판매량이 증가했다. GS이숍도 최근 일주일간 호신용품 매출이 전달 동기에 비해 100% 정도 급증했다고 밝혔다.
옥션 경우 지난달 25일 강씨의 검거 사실이 알려진 뒤 일주일간 일평균 370여개의 호신용품이 팔려 전주 일평균에 비해 60% 정도 판매량이 증가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45% 가량 늘었다.
온라인몰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호신용품은 핸드백이나 주머니 등에 넣어 다닐 수 있는 호신경보기로 나타났다. 호신경보기는 위험 상황 발생시 100㏈(데시벨) 이상의 경보음이 울려져 주변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제품이다.
또 발사거리가 최대 4m로 립스틱 만한 크기의 호신용 스프레이와 강철 삼단봉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들 가방에 달 수 있는 인형 모양의 경보기도 판매가 크게 늘었다.
이와 함께 방범용품도 인기를 끌어 CCTV와 모양이 같은 모형 감시카메라, 도어경보기, 번호형 자물쇠 등의 주문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단독] 정동영, 통일교 사태 터지자 국정원장 만났다
장동혁 '만사혁통' 카페 가입시 사상검증? "평소 한동훈 부르는 호칭은?"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