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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일 대구시장 "대구시 신청사 연내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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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일 대구시장이 대구시의 숙원사업이기도 한 신청사 신축과 관련해 연내 용역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정부의 4대 강 사업과 연계해 낙동강 고도정수처리 공정시설, 근본적인 취수원 대책 등을 정부와 협의, 반드시 반영시키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시장은 10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용역에서는 위치, 규모 등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신청사 착공 시기에 대해서는 "지금 경제 사정이 어려운 만큼 여건이 호전될 때 착공하는 것이 좋다고 보며 시민의 여론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2005년 신청사 건립추진기획팀을 가동하고 신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까지 실시했으나 경제 여건 등을 고려해 청사 이전을 무기한 보류했었다.

현재 청사 맞은편 주차장에 신청사를 건립, 현 청사와 구름다리로 연결해 단일 건물 형태로 사용하는 방안과 이전이 예정된 경북도청 부지를 사들이는 안, 제3의 부지를 선정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 시장은 또 최근 낙동강 '다이옥산 사태'에 따른 식수비상과 관련해 "시민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면서 "앞으로도 낙동강 수량부족 사태는 반복될 수 있으므로 이번 기회에 정부가 추진 중인 낙동강 프로젝트와 연계해 대구시의 상수원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 입장에서는 안동댐에서 먹는 물을 가져오는 방안이 가장 좋지만 1조원에 달하는 비용문제와 다른 지역과의 입장 조율 문제 등을 감안해 다양한 대안을 가지고 이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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