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 운수 사업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2010년까지 2년 동안 한시적으로 경북도내 운수 종사자들의 보수교육을 격년제로 실시한다.
경북도는 최근 "사업용 자동차 운수종사자들에 대한 교육을 매년 실시했으나 경제난 극복을 위해 격년제 교육으로 교육방법을 개선,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격년제가 실시되면 도내 운수 종사자들의 보수교육 대상자는 연간 2만6천여명에서 1만7천여명으로 줄어든다.
운수 종사자들의 보수교육 격년제 실시는 경북지역 교통관련 단체를 총괄하고 있는 경북교통단체협의회 이병철(50·상주시 죽전동) 회장(경북도교통연수원 이사장)의 제안으로 실행됐다.
이 회장은 "경제난이 가중되면서 하루하루 벌어 먹고살기에도 빠듯한 교통가족들이 보수교육을 받기 위해 하루 영업을 포기하고 있는 형편"이라며 "운수종사원 교육을 경제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격년제로 시행하고 나머지 교육은 교재로 활용케 하면 될 것"이라고 새 교육방안을 제안했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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