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음악학과 김경임 교수의 피아노독주회가 9일 오후 7시 30분 우봉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멘델스존(F.Mendelssohn/1809∼1847)의 '무언가(無言歌·songs without words)' 중 '사냥의 노래' '베네치아의 뱃노래' 등 8곡과 스크리아빈(A.Scriabin/1872∼1915)의 '24개의 전주곡 Op.11 (Preludes Op.11)' 중 5,6,11,13,14번, 왼손만으로 연주하는 '녹턴 Op.9, No.2(Nocturne Op.9, No.2)', 작곡자의 비극적 작풍이 어우러지는 대표적 피아노 연습곡인 '에튀드 Op.8, No.12(EtudeOp.8, No.12)'가 연주된다.
피아니스트 김경임은 10여회의 독주회를 비롯한 다양한 연주 활동을 해왔으며, 특히 피아노 이중주에 관심을 가지고 4차례의 협연과 창작곡 연주 등 여러 시도를 해왔다. 김경임은 연주자로서 뿐만 아니라 음악의 학문적 이해를 넓히는 데도 많은 공헌을 해왔다. 저서로 '피아노 소나타' 'J. S. 바흐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입문서'가 있으며 '피아노 음악' '피아노와 사회' '고전파 피아노 음악의 연주' '쇼팽 연구' 등 10권의 역서, '모차르트에 대한 사회학적 접근의 다양성'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에 있어 스포르잔도(sforzando)의 구조적 및 표현적 기능'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2006년부터는 클라비어 포럼(Clavier Forum)의 기획 및 발표자로서, '쇼팽을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 '고전주의 피아노 음악의 악센트 기법' 등과 같은 주제들을 택해 심도있게 논의를 해오고 있다. 전석 초대 053)254-8960.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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