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에 지자체 첫 '환경학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포항시가 자연친화적인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포항환경학교를 4월 1일부터 개설한다. 포항시 제공
▲ 포항시가 자연친화적인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포항환경학교를 4월 1일부터 개설한다. 포항시 제공

'환경학교에서 무료로 녹색환경을 체험하고 배우세요.'

포항시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각종 자연친화적인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포항환경학교를 신설했다. 시는 2007년 폐교된 신광초교 비학분교에 6억원을 투입해 500여종의 식물과 생태 연못, 야생화 동산, 환경 전시관과 교육장 등을 갖춘 포항환경학교를 설립, 4월 1일 첫 교육을 위해 현재 교육참가자 신청을 받고 있다.

환경학교는 경북숲해설가협회가 위탁·운영하며 ▷폐품이용 만들기 ▷친환경화분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사방기념공원 생태체험 ▷형산강 생태 탐사 등 20여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지구온난화 예방에 대한 환경보전 실천교육과 오염물질 정화 모형을 볼 수 있는 환경전시관 관람 교육도 준비한다.

시는 환경학교에 입소하는 지역 초·중학생들에게 전용버스를 제공하고 가족과 동호인·직장인 대상의 일반 시민들을 위해 주말과 휴일에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신청과 문의는 체험환경교육 홈페이지(www.pecoschool.net)나 포항환경학교(054-262-7469)로 하면 된다.

포항시 김극한 환경행정담당은 "환경교육은 하루 과정으로, 지역 학생은 학교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고 시민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면서 "올해 기후체험관과 태양열발전시설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저탄소 에너지 절약 생태학교(Eco-School)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