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학교에서 무료로 녹색환경을 체험하고 배우세요.'
포항시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각종 자연친화적인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포항환경학교를 신설했다. 시는 2007년 폐교된 신광초교 비학분교에 6억원을 투입해 500여종의 식물과 생태 연못, 야생화 동산, 환경 전시관과 교육장 등을 갖춘 포항환경학교를 설립, 4월 1일 첫 교육을 위해 현재 교육참가자 신청을 받고 있다.
환경학교는 경북숲해설가협회가 위탁·운영하며 ▷폐품이용 만들기 ▷친환경화분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사방기념공원 생태체험 ▷형산강 생태 탐사 등 20여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지구온난화 예방에 대한 환경보전 실천교육과 오염물질 정화 모형을 볼 수 있는 환경전시관 관람 교육도 준비한다.
시는 환경학교에 입소하는 지역 초·중학생들에게 전용버스를 제공하고 가족과 동호인·직장인 대상의 일반 시민들을 위해 주말과 휴일에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신청과 문의는 체험환경교육 홈페이지(www.pecoschool.net)나 포항환경학교(054-262-7469)로 하면 된다.
포항시 김극한 환경행정담당은 "환경교육은 하루 과정으로, 지역 학생은 학교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고 시민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면서 "올해 기후체험관과 태양열발전시설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저탄소 에너지 절약 생태학교(Eco-School)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