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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승격 추진 칠곡, 택지개발 사업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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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곡 왜관읍 왜관8리 일대에 조성 중인 왜관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이 공정 80%를 보이며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칠곡군 제공
▲ 칠곡 왜관읍 왜관8리 일대에 조성 중인 왜관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이 공정 80%를 보이며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칠곡군 제공

시(市) 승격을 추진 중인 칠곡군이 지속적인 인구 증가 속에 인구유입을 위한 택지개발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칠곡군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인구는 11만9천643명으로 지난해 말 11만9천541명에 비해 102명 늘었다. 칠곡군 인구는 1998년 9만2천420명에서 2005년(11만388명) 11만명을 넘겼고 2006년 11만4천612명, 2007년 11만7천234명을 기록하는 등 10여년 만에 2만7천여명이 늘었다.

토지구획정리사업도 2006년까지 석적읍 중리2지구, 북삼읍 오태지구 등 5개 지구에 218만㎡를 완료한 데 이어 현재 왜관지구(15만3천㎡·공정 80%), 석적읍 남율2지구(59만2천㎡·공정 40%), 금산지구(12만1천㎡) 등 3개 지구 86만6천㎡가 시행 중에 있다.

또 석적읍 성곡지구(27만4천㎡)가 환경영향평가 중에 있으며 북삼읍 율리 일대 79만1천㎡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이 2014년 완공 목표로 실시계획 승인 과정에 있다. 특히 남율2지구 사업이 2011년 완공되면 3천100가구 1만1천여명의 인구가, 북삼 율리지구는 5천400가구 1만5천여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도농복합형태 시 승격 추진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며 장기적으로 인구 20만명의 자족도시를 건설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칠곡군 김경포 기획감사실장은 "인구 증가, 발전 속도 등을 감안할 때 칠곡이 시가 안 될 이유가 없는 것 같고, 중앙부처 역시 시 승격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조만간 주민서명서를 들고 중앙부처를 찾아 주민들 염원을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이인기 국회의원이 제출한 현행 지방자치법상 도농복합형태 시 승격 기준인 군 전체 인구가 15만명 이상 돼야 한다는 법률을 12만명으로 하향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률안은 현재 국회 상임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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