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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국 금융건전성 상대적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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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한국 수출이 올 들어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연말에는 150억~200억달러 규모의 무역수지 흑자가 예상된다"며 "금융 측면도 감독 기능을 일원화하고 건전성을 강화해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말했다.

제2차 G20 금융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CNBC방송과 인터뷰에서 한국 경제 현황을 이같이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대해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나라들이 공조하고 동참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재정 지출, 부실 자산 처리 등 금융감독 기능에 대한 보다 분명한 합의가 이뤄져야 하고 3차 회의 때는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작년 11월 1차 G20 정상회의 때 예측한 2009년도 상황보다 실제 경제상황은 더 좋지 않다"며 "경기 회복을 위해서 재정 지출과 감세는 필수적이며 긴밀한 공조로 재정 지출에 대한 국가 간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관련해서 "전 세계가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하는 상황에서 한국과 EU 양자 협상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EU FTA는 자유 무역 규모 확대를 통해 세계 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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