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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사·택시기사·폭주족…보험사기단 101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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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경찰서는 2일 운전자 보험의 약관을 악용해 보험사로부터 수억원의 보험금을 타낸 보험사기단 39명을 붙잡아 L(21)씨 등 5명을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보험설계사, 자동차 정비사, 렌트 회사 직원, 개인택시 운전자 등으로 구성된 이들 보험사기단은 2005년 7월 1일 오후 5시45분쯤 대구 달서구 호산동 삼성물류센터 앞에서 중앙선침범 사고를 냈다고 허위신고해 법원으로부터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은 뒤 보험사에 방어비용 등을 청구해 2천500만원을 받아내는 등 2007년 9월까지 32차례에 걸쳐 3억원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 보험의 경우 교통사고를 내면 보험사로부터 합의금과 방어비용 등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이용, 여러 곳에 보험을 든 뒤 고의로 사고를 내거나 허위신고해 거액의 보험금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상습 신호위반장소에서 고의로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뜯어낸 혐의로 10대 폭주족 62명을 붙잡아 S(18)군 등 6명을 구속했다.

S군 등은 2008년 4월 14일 오전 7시쯤 북구 칠곡 동아백화점 앞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대기하다 신호위반을 하던 K씨의 개인택시와 고의로 충돌해 보험사로부터 합의금 등 370만원을 받는 등 최근까지 42차례에 걸쳐 1억원 상당의 보험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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