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날씨와 이야기

출근 준비를 하다 문득 나무 한 그루는커녕 화분 하나 돌볼 여유도 없이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라비틀어져 가는 화분 가득 물을 주었다. 그리고 잠시나마 무엇을 위해 바쁘게만 살아가는가 생각해보았다. 바쁘고 싶어도 바쁠 수 없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잠시 배부른 여유를 가져봤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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