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최근 군청 민원실을 카페처럼 꾸며 놓아 민원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무실 곳곳에는 난초와 킹 벤자민, 화초 등을 심은 80여점의 화분을 비치했으며 창문에는 성주댐과 선바위 배경의 가리개와 대형 수족관을 설치, 마치 자연을 옮겨 놓은 분위기를 연출해 놓았다. 또 쾌적한 환경을 위해 공기청정기와 천장형 냉난방기도 갖췄다.
이 같은 민원실의 변신은 군이 지난 2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녹색 민원실 가꾸기 사업'의 하나로 민원실을 찾는 주민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한 것. 진열된 화분은 각종 행사나 인사이동 때 들어온 것을 활용해 예산 부담도 줄였다.
지난 3일 민원실을 찾은 이민주(36·여·성주읍)씨는 "전체적으로 민원실 분위기가 많이 밝아진 것 같다"며 "신청해 놓은 서류 발급을 기다리면서 차도 마실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민원실 관계자는 "녹색 색조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니 가끔 발생하는 민원인과의 마찰도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성주·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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