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소나무숲의 자연휴양림 속에 조성한 운주산 승마장을 24일 개장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개장식 때 전국 승마관계자 1천여명을 초청해 승마장 시설 관람 및 마상무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일반인을 대상으로 24일부터 3일간 무료 승마체험 및 마차체험을 실시해 말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천 임고면 효리에 조성된 운주산 승마장은 실내승마장, 말 70마리를 사육할 수 있는 마사, 실외승마장, 승마로(1.2㎞), 산악코스(3.5㎞) 등을 갖춰 국제대회도 개최할 수 있다.
시는 승마장 운영프로그램으로 회원제, 쿠폰제, 일일 승마체험, 어린이를 위한 마차체험 등을 준비하고 있다.
말을 승마장에 위탁 사육하면서 승마장 시설을 이용하거나 월회원, 쿠폰제 회원 등으로 승마장 소유의 말로 승마를 즐길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성덕대학과 연계해 장애인 재활 승마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전국 최초의 휴양림 속 승마장이 문을 열 경우 승마레저문화 확산은 물론 영천이 말 산업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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